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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반도체 초격차전략` 汎국가 역량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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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화 교수, 정보통신대학원]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Cloud)가 주요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각자 기술만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이 바뀌지 못한다. 클라우드 센터에 AI를 구축한 후에 원격으로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 사용자는 필요한 장비 구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는 AI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다양한 IoT 기기에서 얻어진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 한다. 최근 서비스 제공자들은 직접 서버를 운영하는 대신에 아마존(AWS)과 MS·구글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편이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다. 2007년 엔비디아에 의해 개발된 GPU(Graphics Processing Unit)는 AI를 위한 딥 러닝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화함으로써 현재 혁신적인 제품으로 많은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GPU는 자동차부터 휴대폰, 태블릿, 드론 및 로봇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의 연산집약적인 부분을 GPU로 넘기고 나머지 부분만을 CPU에서 처리하는 GPU 가속컴퓨팅은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CPU는 직렬 처리에 최적화된 몇 개의 프로세서로 구성된 반면, GPU는 병렬 처리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수천 개의 효율적인 소형 프로세서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GPU와 같은 구조방식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가칭 Cloud Computing Unit(CCU))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클라우드 병렬데이터 처리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컴퓨터 구조와 분산 데이터처리시스템이 지원되어야 한다. 이러한 CCU를 사용하면 시스템 구축비용을 크게 낮추면서도 대용량 병렬데이터 처리 시간을 대폭 단축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특히 CCU의 효용성은 클라우드 데이터 처리를 반복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크게 주목받고 새로운 시장이 형성 될 것이다. (하략) 2018년 10월5일 디지털타임즈 기사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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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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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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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일자리 만드는 통일, 일자리 없애는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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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교수, 통일연구소] 경제가 어렵다. 올해 3% 성장은 아무래도 물 건너간 듯하다. 소비와 투자 위축에 이어 수출도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한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국민들 대다수는 2.8% 성장하는 경제와 3% 성장하는 경제의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일자리는 다르다. 국민들은 매년 30만개씩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는 경제와 있던 일자리마저 없어지는 경제의 차이를 아주 강렬하게 느낀다. 생존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일용 노동시장에 젊은 청년들이 눈에 띄게 늘어가고 주택과 결혼 포기에 이어 평생 한번이라도 정규직의 되어보는 희망을 포기하는 현실은 남 애기가 아니라 내 애기다. 최근 경제부총리가 일자리가 생기지 않아 마음에 숯검정을 지니고 사는 것 같다고 했는데 실은 우리 모두의 마음이 타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하략) 2018년 10월5일 뉴스1 기사 원문보기
940
작성자
통합 관리자
작성일
2018-10-10
7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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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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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北 비핵화 플랜B와 C를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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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규 교수, 정치외교학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이 7일 이뤄졌다. 이는 북미가 최근까지 정전선언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던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우선 청와대에 축하를 보낸다. 서로 신뢰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북미 간 갈등이 고조됐을 때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과 중개자 역할은 이번에도 그 빛을 발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예정보다 빠르게 추진된 방북이라는 점에서 북미 간 쟁점에 대해 상당 부분 합의하고 북미 정상회담의 추진을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오는 11월 미국의 중간선거, 혹은 내년 초까지는 북미 간에 협상과 유화적인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북한 비핵화에 도달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개연성이 크고 어느 수준의 비핵화에 상호 합의할 수 있을 것인지도 아직 불분명하다. 현재까지 드러난 바에 의하면 중국이나 러시아는 속도에 대한 차이는 있을지언정 북한의 비핵화라는 목표에는 공감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역시 비핵화를 추진할 수 있다는 의지는 분명해 보인다. 물론 일방적으로 그리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북한 비핵화의 성패 여부는 미국이 북한 김정은 정권의 안전을 어떻게 보장하면서, 김 위원장이 바라는 경제개발을 위한 필요조건과 제대로 교환하느냐가 관건이다. 김 위원장은 조건이 맞으면 비핵화할 용의는 있으나 상대의 반응에 상응해 조심스레 추진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정글의 세계와 같은 국제정치의 상황을 이해하면 상대적으로 가장 취약한 북한이 지니는 조심성과 우려는 아마 당연할지도 모른다. (하략) 2018년 10월7일 서울신문 기사 원문보기
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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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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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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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스마트공장 넘어 '스마트 혁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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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순교수, 산업공학과 ] 주 52시간 근무나 최저임금 인상 등은 우리 제조업에 새로운 ‘스마트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스마트공장 구축이다. 스마트공장은 기존의 자동화 시설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설계와 생산·물류 등을 연결시켜 생산성, 품질과 원가, 고객만족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지능화된 공장이다. 독일 지멘스의 암베르크 공장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ICT를 활용한 최고의 제조혁신을 자랑한다. 우리 중소기업은 아직 설비나 자재·레이아웃 등 공장의 모든 자원이 자동화나 정보화·효율화 측면에서 고도화돼 있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훌륭한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한다 하더라도 현장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하략) 2018년 10월7일 서울경제 기사 원문보기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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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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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0
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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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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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표교수, 약학과] 북극성은 영어로 폴라리스(polaris)다. 한반도의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북두칠성과 카시오페이아 별자리 중간쯤에 있다고 알려진 북극성은 길 잃은 사람의 길라잡이 역할도 하는 붙박이별이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기 때문에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세포라는 집을 구성하는 가재도구 중 하나인 섬모를 연구하던 10여 년 전 내가 관심을 기울였던 단백질의 이름도 폴라리스였다. 이 단백질에 문제가 있으면 발생 과정에서 몸통의 좌·우측 배치가 달라진다니 세포 안에서도 폴라리스가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모양이다. 세포생물학에서 우리들은 특정한 단백질이나 혹은 세포 내 소기관이 있어야 할 자리에 꼭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강조할 때 극성(polarity)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인체의 바깥쪽 표면인 피부나 몸통 내부를 관통하는 소화기관의 표면을 구성하는 상피세포들은 빈틈없이 닫혀 있어야 한다. 상처가 나면 아프기도 하지만 세균이나 곰팡이가 침범하기도 쉽다는 점을 우리는 경험적으로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세포들끼리 서로 밀착하여 닫혀 있기 때문에 세포의 위쪽 면과 아래쪽 그리고 측면의 환경이 서로 각기 달라진다. 피부 세포의 바깥막은 공기와 맞닿아 있지만 측면은 이웃하는 세포의 측면과 바짝 달라붙는다. 점액을 밖으로 밀어내는 먼지떨이 모양의 섬모는 기도 상피세포의 바깥 면에만 분포되어 있다. 거기가 아니면 섬모의 존재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상피세포의 바깥쪽 막에 섬모가 존재할 때 극성이 잘 유지되고 있다고 말한다. (하략) 2018년 9월28일 경향신문 기사 원문보기
934
작성자
통합관리자
작성일
2018-10-04
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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