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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영어사전 등재 머지않은 ‘kwar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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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언젠가는 죽는다. 불사약(不死藥)을 상상하는 심정이야 이해되지만 죽음을 피할 도리는 없다. 죽음은 재벌 총수든 고용되어야 먹고 살 수 있든 처지를 막론하고 찾아오는 듯 보인다. 그러나 생로병사에 의한 자연법칙인 것처럼 보이는 죽음에도 슬며시 계급법칙은 끼어든다.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과도노동으로 인한 사망 즉 과로사(過勞死)는 보편운명이 아니라 노동이 유일한 밥벌이 수단인 사람에게 떨어지는 날벼락이다. (하략) 2017년 2월22일 경향신문 기사 원문보기
667
작성자
이솔
작성일
2017-02-22
1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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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명우.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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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문제적 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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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변화의 함의를 담고 있는 숫자 하나를 고른다면 단연코 3이다. 인류 멸망을 다룬 소설이나 영화에 단골로 출연하는 ‘문제적 숫자’다. 3차 세계대전으로 인류가 멸망한다는 얘기로부터 나온 시나리오가 한둘이랴. 한때는 핵전쟁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유행하다가 유전자 조작과 돌연변이의 위험성이 강조되는가 했더니 요즘은 자의식이 있는 인공지능과의 3차 세계대전이 주류다. (하략) 2017년 2월22일 서울신문 기사 원문보기
665
작성자
이솔
작성일
2017-02-22
10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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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664
[칼럼] 어떤 복지국가를 만들어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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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의 시계가 빨라지면서 벚꽃 대선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대선주자들의 행보는 언론과 국민의 주요한 관심사가 되었다. 대선이라는 큰 정치적 국면에서 다시 한번 복지는 단골 메뉴처럼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복지정책은 합리적인 정책수립의 과정을 거쳐 실행되기 보다는 선언적인 정치적인 구호를 통해 확대되어 왔다. 그간의 경험을 떠올려 보면, 이번 대선 또한 복지국가를 향한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복지’란 무엇인가? 근본적인 물음을 던져보아야 한다. 가난하고 아픈 사람을 도와주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지, 보다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이 되어야할 것인지. 현재 우리나라에서 여기저기 터지고 있는 사회적 위기는 결코 단순하지 않다. 저출산 고령화, 실업률, 자살률 등의 사회문제는 지원금을 얼마 더 주고, 교육이나 프로그램을 몇 회 더 한다고 해결될 문제들이 아니다. (하략) 2017년 2월20일 경기신문 기사 원문보기
663
작성자
이솔
작성일
2017-02-20
10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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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희.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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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해했어?" 다그치지 말고 제대로 설명했나 물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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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리더들께서 이런 질문을 하신다. 아니 단순한 질문을 넘어 푸념에 가까울 때도 많다. 그중 하나가 바로, 회의나 미팅에서 폴로어들이 이해 혹은 인식했는지 확인을 수차례 했는데도 나중에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몇 번을 묻고 확인했는데도 나중에 보면 모르거나 불충분하게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한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이때 상대방인 폴로어의 말을 들어보면 그 이유가 대부분 비슷하다. '다그쳐 묻는 분위기에서 다른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걸 아직 잘 모른다'고 혹은 '아직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하략) 2017년 2월17일 매일경제신문 기사 원문보기
661
작성자
이솔
작성일
2017-02-17
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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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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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일자리는 누가 주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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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은 누가 주도해야 하는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 공약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비판의 초점은 일자리는 경제성장에 따른 결과물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민간과 시장이 주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러한가? 선진국의 역사적 경험을 보면 일자리 중 다수가 그 사회의 의식적인 대응의 결과로 창출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생애 전 기간에 걸쳐 발생하는 리스크에 대한 대응을 위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보육, 장애인 보조, 돌봄, 요양과 간호 및 간병 등의 사회서비스가 그것이다. 스웨덴은 1960년대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신규창출 일자리의 90%가 공공부문 주도로 이루어졌다. 같은 기간 민간이 창출한 일자리 개수는 정체 상태였다. (하략) 2017년 2월17일 한겨레신문 기사 원문보기
659
작성자
이솔
작성일
2017-02-17
1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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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기.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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