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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자연도 움직이고 고르고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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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표 교수, 약학대학] 독도에서 설악산과 소백산을 거느린 태백 준령을 육안으로 볼 수 있을까? 혹시나 호사가의 카메라에 잡힌 영상이 있을까 찾아보았지만 없다. 직선거리가 가장 짧은 경북 울진에서 독도까지의 거리는 200㎞가 넘는다. 그 정도 떨어진 곳까지 보이려면 태백산맥이 아주 높거나 아니면 지구가 편평해야 할 것이다.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은 이미 증명이 되었으니 문제는 태백 준령의 높이에 있다. 이렇게 단정 지어 말하는 까닭은 인도 펀자브 지방에서 히말라야 만년설을 찍은 사진을 보았기 때문이다. 기사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도사람들이 일을 작파하고 모두 칩거하는 바람에 인도인들도 30년 만에 히말라야산맥을 다시 볼 수 있었다는 넋두리가 사족처럼 붙었다. 200㎞ 떨어진 펀자브 사람들에게까지 그 모습을 드러내려면 히말라야산맥처럼 크고 높아야겠지만 한편 공기도 티 없이 맑아야 했을 것이다. (하략)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2004152137005
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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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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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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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표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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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불안의 시대 이겨내는 힘은 이타적 행동 나누면서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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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코로나는 실로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불안하며 고립돼 있는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대해 당연히 심리학은 그 누구보다도 많은 사명감을 느끼면서 대중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 필요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미국에서 격월로 발행되는 심리학 잡지 `Psychology Today`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에 대한 심리학자들의 다양한 조언들이 최근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유난히 많은 심리학자들에게 호평을 받는 인물이 암스테르담 자유대학의 심리학자 폰 반 랭(Paul Van Lange) 교수다. 그는 이른바 타인의 관용(generosity) 즉 이타적 행동을 관찰하는 것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심도 있게 연구해 온 인물로 유명하다. 그리고 반 랭 교수는 이러한 불안적 위기 상황일수록 다른 사람의 이타적 행동을 보는 것과 이를 세상에 언론이 널리 알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려준다. 왜냐하면 불안한 상태에서 사람들은 다른 타인들의 이타적 행동을 보면서 사회적 협동을 여전히 유지할 수 있는 정신적 에너지를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무질서, 약탈, 사회적 차별 혹은 공격과 같은 행동들은 불안한 상황에서 문제를 큰 틀 안에서 해결해 나가는 데 있어서 가장 치명적인 걸림돌이다. 언어적이든 행동적이든 공격적인 측면의 전염은 사실 코로나의 전염보다도 더 사회 구성원들을 힘들게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최근과 같은 상황에서 나 아닌 타인의 이타적 행동을 보면서 그렇게 일탈적이고도 반사회적인 언행을 하지 않을 수 있는 심리적 자제력을 확보한다. 하지만 반 랭 교수와 같은 거시적 사회심리학자들의 조언에 하나 더 추가해야 하는 것이 있다. 인간 행동의 작동방식을 미시적으로 연구하는 인지심리학에서는 이타적인 행동을 관찰하는 사람이 가지게 되는, 못지않게 중요한 기능 하나를 확인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무분별한 경계와 차별 대신 매우 정확하고 기능적인 조심과 주의`로의 전환이다. 현재와 같이 불안한 상황에서 그저 경계하고 무조건 타인을 꺼리는 것은 매우 소모적이며 쉽게 지칠 수밖에 없다. 게다가 그 과정에서 나의 경계와 꺼림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그들로부터 배척을 받는 결과가 일어나 결국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상황이 초래된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04/398376/
1195
작성자
홍보***
작성일
2020-04-16
6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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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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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머피의 법칙은 필연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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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총장] “네 명에게 각자의 이름이 새겨진 메달을 미처 이름을 못 보고 나누어 줬어요. 그런데 공교롭게 단 한 명도 자기 메달을 못 받고 엉뚱한 메달을 받은 거예요. 이럴 확률은 얼마일까요?” 몇 년 전에 수학자들 앞에서 내가 실제로 한 질문이다. 19세기에 시작되어 지금도 계속되는 국제행사라면 대다수의 사람은 1896년에 시작된 올림픽을 연상한다. 하지만 하나 더 있다. 1897년에 시작된 세계수학자대회(ICM)다. 실험실에서 승부를 보는 실험 학문과 달리 모여서 난제를 논의하고 해결하는 수학 분야의 전통 때문이다. ‘여러 나라의 운동선수들을 모아서 올림픽을 열었더니 인간의 한계라던 영역을 넘는 사람들이 속출하더라’라는 스포츠 분야의 각성과 비슷하달까. 4년마다 개최되는데, 개막식에서 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이 수여된다. 2014년엔 서울에서 5200명의 수학자가 참석해서 열렸다. 그런데 맙소사, 4명의 수상자가 모두 엉뚱한 메달을 받았다. 모두가 엉뚱한 걸 받는 분배를 수학에서는 derangement라고 하는데, 그게 실제 일어난 것이다. 물론 식후에 수상자끼리 연락해서 교환했지만…. (하략)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2004132042005
1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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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작성일
2020-04-14
6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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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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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지금은 치트키를 써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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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봉 교수, 아주대 경제학과] 경제위기가 재정만으로 해결 가능할까. 추가경정예산은 누적되는 국가 부채로 인해 결국 미래의 세금 부담으로 전가된다. 재정 건전성 우려를 완화시켜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비전통적 통화정책 수단인 ‘헬리콥터 머니’가 꼽힌다. 중앙은행이 발행한 통화를 직접 또는 중앙정부를 통해 민간에게 지급하는 것이다. 양적완화와 달리 ‘미상환 부채’로 처리돼 재정 부담을 키우지 않는다. 통상적 재원 조달 방식과 다른 헬리콥터 머니는 그동안 왜 금기시돼 왔는가. 첫 번째로는 중앙은행의 독립성 훼손이다. 헬리콥터 머니는 중앙은행이 중앙정부에 종속되는 현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중앙은행 독립성이 훼손되면 정부가 원하는 경기 안정 외에 물가 안정을 고려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지금은 경기 침체와 더불어 디플레이션에 빠질 위험에 놓여 있다. 중앙정부나 중앙은행 목표는 모두 확장적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일치한다. 헬리콥터 머니가 결코 중앙은행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볼 수 없다. (하략) http://m.kmib.co.kr/view.asp?arcid=0924132847
1191
작성자
홍보***
작성일
2020-04-14
6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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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총선 선택 삐끗하면 미래 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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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명예교수] 총선이 이틀 뒤로 다가왔다. 그러나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직도 부동층이 전국적으로 약 30% 정도가 돼 이들의 향배가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것 같다. 역대 선거 중 투표일 직전까지 부동층이 가장 많은 선거는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인 것 같다. 부동층이 이렇게 많은 것은, 이번 4·15 총선은 시작부터 정치권이 유권자를 우롱하는 정치 행태를 보여 정치에 대한 불신이 상당히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기에 코로나19까지 덮쳐 정당과 후보자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자유스러운 선거운동을 할 수 없었던 것도 주요 요인이다. (하략)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041301073111000002
1189
작성자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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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4
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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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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