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문콘 전윤수 교수, '제2회 청주창작희곡공모전' 대상
우리 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전윤수 교수가 ‘제2회 청주창작희곡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청주창작희곡공모전은 청주시가 후원하고 청주연극협회가 주관해 극작가들의 창작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 극단과의 연계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 7월 공모가 시작되어 9월 말 당선작이 발표됐다.
전윤수 교수는 <쌍팔년 잔혹사>라는 작품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500만원이 주어진다. 최우수상은 박민재 작가의 <무명의 용병사>, 우수상은 조용진 작가의 <인형술사>에 돌아갔다.
공모전 심사는 극작가 안희철·김수미와 연출가 송갑석이 맡았다. 심사위원단은 ▲완성도 ▲독창성 ▲실연성 3개 항목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작품의 독창성과 무대화의 가능성 그리고 높은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최종 세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윤수 교수는 <쌍팔년 잔혹사>에서 1988년 서울 올림픽 이면의 대한민국의 자화상을 그려냈다.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도시 미관을 정비한다는 이유로 철거된 빈민촌과, 그 안의 아프고 슬픈 사람들의 이야기다.
전윤수 교수는 영화감독으로서 <파랑주의보(2005)>, <식객(2007)>, <미인도(2008)>,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2015)>, <세이브미(2018)>, <숏버스기묘행(2021)>을 만들었고, 지난 2010년부터 우리 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 위 사진 - 지난 10월22일 열린 시상식에서 전윤수 교수(왼쪽 두번째)